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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말 타고, 셀프디스까지'...코로나 선거, 튀어야 산다? / YTN

2020-04-03 8 Dailymotion

마스크 써야 하고, 신나게 로고송을 틀 분위기도 아니고, 대규모 유세도 제약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어느 때보다 이번 선거운동, 각종 아이디어가 속출합니다. <br /> <br />말을 타고 대로를 행진하며 손을 흔드는 사람,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이행숙 후보인데요 <br /> <br />잔 다르크 복장까지 갖춰 입고 '기마 출정식'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'단기필마', 즉 혼자서 한 필의 말을 탄다는 상황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말은 승마장을 운영하는 지인이 빌려줬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일단 눈에 띄려는 전략은 무소속 후보와 당내 약세 지역에 나선 후보에게 더 절박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선거 운동원은 공룡 옷을 입었습니다, 이름에 용이 들어간다는 걸 착안한 거고요, <br /> <br />민주당의 험지인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 김대진 후보, 자신의 모습을 본뜬 대형 풍선 인형을 등에 메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선을 끌면서 의미까지 담기면 더 좋겠죠. <br /> <br />굴착기 유세 차량, '갈아엎자! 불평등!'이라는 문구도 함께입니다. <br /> <br />민중당 편재승 후보가 건설노동자라는 특성을 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같은 당 비례대표 후보는 농민이라는 점을 착안해 트랙터 유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직접 유세가 어렵다 보니 다양한 대안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4m 크기로 만들어진 QR코드를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후보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는 영상 속 얼굴, 통합당 오신환 후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다양한 표정을 짓는 국회의원 보기 힘든데, 오 후보가 연극배우 출신이라 가능했을까요? <br /> <br />철저히 망가지는 이른바 B급 감성으로 젊은 유권자 표심을 잡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최재성 후보도 재미있는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일타강사' 콘셉트를 들고나와서,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각 후보, 영상물 속에서 셀프 디스까지 마다치 않습니다. 한번 내용을 들어볼까요? <br /> <br />[최재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최재성TV) : 국회의원은 모든 분야에 입법도 해야 되고 정책도 해야 하니까 다 장착이 돼 있어야 해. 그런데 병아리 머리만 하면 그게 다 들어가겠어? 선생님 머리 보이지? 문정동에서도 다 보여, 123층에서도 다 보여. 좋잖아. 머리가 커야 한다.] <br /> <br />[유권자 : 공약도 아닌데 왜 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31241026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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